테라스∙다락방 딸린 특화설계 아파트 '눈길 가네~'

  • 희소성과 프리미엄 기대 등으로 '인기'

테라스나 다락방 등을 갖춘 특화 설계 아파트가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목포 '코아루 천년가'의 1층 테라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건설업체들이 테라스나 다락방 등을 갖춘 특화 설계 아파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주택시장이 투자에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특화 설계가 청약성적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떠올라서다.

실제로 최근 테라스하우스, 가든하우스, 다락방 등 특화설계를 내세운 아파트들이 성공적인 분양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가든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이며 평균 71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으며, 지난 5월 창원에서 분양한 '성주동 효성 트렌하임'도 테라스와 다락방 등이 인기를 끌며 평균 10.6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이처럼 특화 설계를 갖춘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이 이달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일부 가구에서 테라스 하우스로 꾸며진 펜트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551가구(전용면적 84~143㎡)로 구성된다.

전남 목포 옥암지구에 들어서는 한국토지신탁 '코아루 천년가'의 1층 특화 세대에는 약 17㎡ 규모의 테라스가 설치된다. 층고 3.3m, 천장고 2.7m로 높여 개방감과 쾌적함을 높였다. 또 최상층에는 최대 약 34㎡ 규모의 다락방과 다락과 연계된 오픈 공간이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8층 9개 동에 총 316가구(전용면적 84㎡)로 이뤄졌다.

쌍용건설이 이달 울산에 분양한 '울산 화봉지구 쌍용 예가'도 최상층에 다락방을 조성한 평형을 선보였다. 총 487가구(전용 84㎡)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이 오는 9월 경기도 부천시에 분양하는 '래미안 부천 중동'은 최상층에 다락방과 함께 테라스공간이 들어선다. 총 548가구(전용면적 84㎡) 중 51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거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특화 설계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단지 내 특화설계 물량이 적다는 희소성과 향후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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