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장근석이 중화권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호남 위성TV '쾌락대본영-장근석 특집'은 상해 국제 영화제를 제치고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CSN 중국 미디어 리서치 기관 집계에 따르면 '쾌락대본영'은 시청률 2.54%, 점유율 6.49%를 기록했다. 전국 동시간대 1위다.
강력한 경쟁 프로그램은 상해 국제 영화제였다. 이번 영화제에는 할리우드 배우 헤더 그레이엄, 아론 에크하트, 주윤발, 성룡, 판빙빙, 양조위, 장쓰이, 장백지가 참석했다. 그럼에도 시청률이 뒤졌다는 것은 중화권에서 장근석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장근석 특집 방송이 나간뒤 중국판 트위터인 장근석의 웨이보에서는 팔로워수가 50만명으로 증가했다. '쾌락대본영' 관련 웨이보는 1만건이 넘게 리트윗됐다.
중국 바이두 장근석 팬클럽 순위 또한 3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웨이보 장근석 검색 결과는 총 2087만개 중에 '쾌락대본영 장근석'은 84만 3000개가 집계됐다.
현재 장근석 웨이보는 2011년 8월 처음 시작된 뒤 3개월 단위로 100만 팔로워가 증가하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6월 초에는 300만을 돌파했고, 현재 370만이 넘는 팔로워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장근석의 대대적인 투어가 될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리 쇼우2'는 7월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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