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불멸의 러브스토리' 영화 '폭풍의 언덕'이 오는 26일 오후 7시 한창호 평론가와 함께 하는 CGV무비꼴라쥬 아트톡을 개최한다.
CGV무비꼴라쥬 아트톡은 미술, 음악 등 예술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선정하여 스크린 속에 담긴 예술 언어를 탐구하는 프로그램.
CGV압구정에서 '낭만주의의 풍경화'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18-19세기 영국의 풍경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회화적인 이미지와, 시적인 장면들로 표현된 한 편의 영상시와 같은 영화 '폭풍의 언덕'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폭풍의 언덕'은 서른 살의 나이로 요절한 에밀리 브론테가 남긴 단 한 편의 소설이다. <리어왕> <모비딕>과 함께 ‘영문학 3대 비극’에 꼽혔으며 서머싯 몸이 뽑은 ‘세계 10대 소설’의 반열에 오른 불후의 명작이다.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 안드레아 아놀드와 라이징 스타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 '폭풍의 언덕'은 섬세하고 개성적인 연출과 오감에 호소하는 감각적인 이미지의 향연으로 역대 그 어떤 작품보다도 관능적이고 도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랑은 거부할수 없는 끌림이다'는 부제를 단 영화 '폭풍의 언덕'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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