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한달여만에 1900선 회복...상승 마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한달여 만에 1900선을 회복하고 상승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5포인트(0.65%) 오른 1904.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14일 1913.73을 기록한 이후 한달여만에 19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2195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 동안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서며 각각 1522억원, 53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6거래일 동안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차익거래는 30억38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1711억32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 1741억7000만원 순매수다.

업종별로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업(1.84%) 기계(1.44%) 종이목재(1.42%) 의료정밀(1.22%) 증권(1.1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0.3%) 은행(-0.0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3.98%) 한국전력(2.7%) 현대모비스(1.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0.85%) 현대중공업(-0.54%)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548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75개다. 보합 종목은 79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