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할 것 <신한금융>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종근당에 대해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과 더불어 주가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주요 품목의 약가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1080억원에 그칠 전망이나, 당사 예상치(1005억원)와 1분기 매출액(1042억원)은 넘어서는 매출액이기에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며 “‘타미플루’ 등 로슈로부터 도입한 품목의 1분기 매출에 따른 수수료가 2분기 반영됐고, 약가 인하를 앞두고 1분기에 이뤄진 유통 재고 조정으로 이월된 매출이 2분기에 인식돼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예상치를 넘어서는 매출액과 정산 수수료 등으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1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추정치(6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이 103억원임을 감안하면 동사의 실적은 1분기에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동사의 주가는 지난 8월 정부의 약가 인하 계획 발표 이후 50% 이상 하락했다가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동사는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으며,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이 10% 수준이기에 시장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약가 인하 이후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면 동사의 주가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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