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멍뉴 아이스크림, 세균 득실 "미생물 기준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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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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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대형 유제품기업 멍뉴(蒙牛)의 아이스크림 제품이 비위생적 환경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폭로됐다고 신징바오(新京報)가 21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는 대형 유제품기업 멍뉴(蒙牛)의 아이스크림이 매우 불결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와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 글을 올린 대학생은 자신이 “멍뉴의 네이멍구자치구(內蒙古自治區) 아이스크림 하청공장에서 인턴으로 일했다”며 당시 공장 내부에는 폐기물로 지저분하게 널려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문제의 공장에서 10% 이상의 대장균 등 세균이 검출돼 미생물 검사 기준에서 불합격을 받아야 하는대도 모두 통과시켰다”고 관련 검열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러한 실태가 발각되자 멍뉴는 뒤늦게서야 생산라인의 위생관리에 미흡한 점을 확인했다면서 하청 공장에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멍뉴는 하청공장의 미생물 기준 미달에 관한 소식은 허위정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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