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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의료기기 등 생활전파 시범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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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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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생활전파 산업 성장을 위해 올해 전파의료기기, 내년에는 TV유휴대역 시범서비스를 추진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전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방통위는 생활전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전파정책을 수립해 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방통위는 비면허 주파수 분배 3개년 계획을 올해 9월까지 수립하고 비면허 주파수 폭을 2015년까지 20.7㎓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종합 안내시스템을 내년까지 마련하고 기업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을 정부에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전파 현장 자문단도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전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기업운영 멘토링, 투자설명회, 특허획득 지원 등을 신규로 실시하고, 시제품 개발 지원을 올해 1억2000만원 대비 6배 이상인 7억50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전파분야의 최신 기술동향과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거래선 발굴에 효과적인 해외 유명 B2B 사이트와 SNS 사이트 활용을 위해 내년부터 영문 블로그와 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에너지전송·미래통신·보안 등 4대 미래 유망분야의 R&D 지원 비중은 현재 2%에서 2015년까지 5%로 확대하고, 신규시장 창출을 위해 올해 전파의료기기, 내년 TV 유휴대역 시범서비스를 추진한다.

기업들이 갖추기 어려웠던 고가 제품개발용 시험 인프라를 전파진흥협회 등에 내년 확대·구축하고, 인프라 종류, 소재지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산업체가 필요한 지원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파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교육과학부와 협의를 통해 2014년 5개의 특성화고교에 전파공학과를 신설하고 200명에 전파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졸업생에 대해서는 중기청이 인증한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을 지원하고 취업 후 대학진학 연계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파관련 구직자와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전파 실무교육을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인재개발교육원에 신설·운영하고, 대학과 기업이 연구실을 공유하여 기업의 상품개발과 대학의 연구활동을 연계할 수 있도록 산·학 MOU 체결도 지원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기본계획의 마련을 토대로 소출력 무선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의 출현을 유도하여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증가를 통해 고용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 등 건전한 경제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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