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암동·백석동 잇는 초지대교∼인천 도로공사 8월말 마무리

경인아라뱃길 횡단 백석대교와 쉼터 공원도 조성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서구 검암동과 백석동을 연결하는 초지대교∼인천(2-2공구) 도로개설 공사를 오는 8월 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총 연장 1.23㎞, 왕복 6차로로 건설 중인 이 도로는 사장교(240ｍ)로 연결된 백석대교(길이 749ｍ)를 포함하고 있다.

경인아라뱃길을 횡단하는 핵심교량인 백석대교 교량 상부에는 경관 조명등, 전망대 3곳을 설치해 수변환경과 서해 낙조 조망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교량 하부공간에는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강화 간 남북 종축을 잇는 이 도로는 인천 서북부지역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왕복 6차로가 전면 개통되면 지역균형 발전과 2014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