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합산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TE 경쟁과 대선을 앞둔 요금인하 압력 대응 비용 등을 감안하면 2분기 대폭적인 감익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상승은 기본료 인하를 상쇄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하반기를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또 “번호이동 경쟁이 지속되고 LTE 위주 경쟁이 단위당 마케팅비 증가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무한 시장 경쟁 지속으로 단기 이익 가시성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종목 선호도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순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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