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철도 경쟁체제 도입 지지성명 발표

  • 국토부 “정책 설명으로 시민단체 오해 해소 중”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찬반 양론이 대립하고 있는 KTX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해 국내 소비자단체들이 수서발 KTX 민간운영 사업자의 조속한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8개 소비자단체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의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지지성명에 참여한 소비단체는 한국소비자연맹·녹색소비자연대·한국부인회총본부·대한주부클럽연합회·소비자시민모임·전국주부교실중앙회·한국소비자교육원·한국소비생활연구원 등이다.

전국 회원 170만명에 달하는 소비자단체협의회의 이번 지지성명 발표는 KTX 경쟁체제 도입에 대한 국민 여론을 가늠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월부터 소비지·시민·사회단체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추진한 결과, 바른사회시민회의·교통학회·교통문화운동본부, 8개 소비자단체 등 총 19개 단체가 경쟁도입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철도노조 등 반대측 목소리만이 부각됐지만 정부의 설명노력으로 오해와 쟁점이 해소돼 이번 정책의 직접 수혜자인 소비자가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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