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되는 물은 약품처리 이전의 '원수’로 저수지 인근 광역상수도관을 통해 직접 저수지로 공급될 예정인데,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지속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 화성, 파주, 용인, 이천, 안성, 여주 등 가뭄 극심지역 15개소에 예비비 12억원을 긴급 지원했는데, 이는 화성, 평택, 파주 등 20개 지역에 24억여원을 지원한 데 이은 3차 긴급 지원이다.
긴급 지원비는 관정개발, 저수지 준설 등 긴급 용수 개발에 투입되며,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개발된 긴급 용수가 지원될 전망이다.
한편, 21일 현재 도내 저수율은 34.8%로 전년 53%에 비해 매우 심각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도 관계자는는 "지난 14일부터 도, 시군, 유관기관 등 50개 기관으로 구성된 가뭄극복 추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고, 가뭄 극심 지역에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차 10대를 투입해 긴급 급수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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