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 자산신탁규모 급증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시중은행의 자산신탁사업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중국 현지언론은 중국은행업협회가 22일 발표한 `중국 자산신탁업 발전보고서‘를 인용해 2011년 말까지 중국은행의 자산신탁 규모가 전년 대비 49.3% 증가한 14조1500억 위안(한화 약 2500조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09년 3조7500억 위안과 비교하면 자산신탁업 규모가 3년 동안 무려 10조 위안 늘어난 것. 지난 3년간 총 증가율이 277.2%, 연 평균 성장률도 무려 55.7%를 보였다.

보고서는 이같은 급증세가 은행이 지속적으로 관련 업무분야를 확대하고 다양한 신탁상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산신탁업무는 은행이 관련법과 규정에 따라 신탁받은 자산을 관리하고 자금청산, 평가, 회계처리, 투자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궁상(工商)은행을 비롯한 18개 은행이 신탁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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