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한 여고서 75명 설사 증세 보여…당국 조사 실시

  • 천안 한 여고서 75명 설사 증세 보여…당국 조사 실시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천안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75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조사에 나섰다.

22일 충남 천안교육지원청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체 1430여명의 학생 중 75명이 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30명은 증상이 다소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설사 증세를 보이는 학생과 학교 급식 종사자의 가검물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생들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이자 학교측은 급식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날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기숙사에 있던 100여명은 지난 21일 귀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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