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한 통합진보당원 박영재 씨 결국 숨져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중앙위원회 결정에 항의하며 분신을 시도했던 박영재 씨(44)가 22일 숨졌다.

박 씨는 지난 14일 경쟁명부 비례대표 전원 총사퇴를 핵심으로 하는 중앙위원회 결의안에 반대하며 몸에 불을 붙여 전신에 50% 화상을 입은 뒤 치료를 받아왔다.

박 씨의 사망 소식에 통합진보당 이정미 대변인은 “박영재 당원이 오늘 오후 4시37분 한강성심병원에서 화마와의 기나긴 투쟁 끝에 숨을 거뒀다”며 “박영재 당원의 열정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씨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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