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5부는 김성수 대표가 온미디어 재직 시절 게임개발 업체에 회사 돈을 빌려준 후 이를 회수하지 않은 대가로 5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과 함께 법정구속했다.
CJ E&M에 합병되기 전 온미디어 대표였던 김 대표에게 356억원을 투자받은 게임개발 업체 구름인터렉티브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빌린 돈을 주지 못하게 되자 "투자는 계속하되 채권 회수는 하지 말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건넸다.
이후 2009년 김 대표는 전세 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요구하기도 해 돈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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