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준중형 승용차 쉐보레 크루즈에서 엔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이 확인돼 미국과 캐나다, 이스라엘 시장에서 크루즈 차량 47만5천여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10년 9월부터 올해 5월 사이 미 오하이오의 로즈타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이같은 GM의 리콜 결정은 미 교통안전당국이 2건의 크루즈 차량 엔진 부분의 화재 사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여겨진다.
쉐보레 크루즈는 한국 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나 이번 리콜 대상에는 빠져 있다.
GM은 당국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약 30건의 화재 사례를 인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윤활유와 관련 부품의 교체 작업이 부적절하게 이뤄진 데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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