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시장 요동 억제 지속 목소리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중국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투기에 대한 억제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은행대출경쟁과 투기세력까지 가세해 주택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고 있어 서민들의 불만이 높다. 23일 중국 언론들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8일 3년반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현재 은행들은 고가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10~15% 우대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징, 상하이, 우한 등 대도시에서 중국은행, 농업은행, 베이징은행 등이 우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더불어 다른 은행도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부도안 거래가 활성화되고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저년에 비해 주택가격이 3.8%올랐다. 베이징 부동산 가격은 평균 3%, 일부 지역은 5%이상 상승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금리인하 이후 은행들이 대출금리 우대경쟁을 벌이고 있고,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구매자에게 거래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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