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톤만7천톤급 대형 크루즈선 국내 첫 입항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23일 제주에 13만7000톤급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했다.

미국 로열 캐리비언사의 바하마 선적 보어저 오브 더 시즈호는 오전 6시20분께 중국인 관광객 등 3400명을 태우고 일본 나가사키항을 출발해 제주항 외항에 들어왔다.

제주도는 보이저호의 입항에 맞춰 제주항 외항 유람선 부두에 승객에게 꽃 목걸리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더불어 난타,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환영행사를 열었다.

환영식에서 찰스 타이게 보이저호 선장은 제주도에 아름다운 풍경에 찬사를 보냈다. 찰스 선장은 "제주도의 풍경이 아름답다. 유럽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보이저호는 한국 등 극동지역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저호는 길이 311m, 13만7276t, 14층 높이로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크루즈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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