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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원. 2006년말 프로가 된 후 첫 승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올해 창설된 아시안투어겸 한국프로골프투어 ‘볼빅-힐데스하임오픈’(총상금 30만달러)의 우승향방이 오리무중이다.
23일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GC 타이거· 스완 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 결과 6명이 선두를 이뤘다. 그 뒤를 1타차로 6명이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및 선두와 4타 이내의 선수들만 23명으로 누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될지 예상하기 힘들다. 원년 타이틀을 국내선수가 차지할 지, 외국선수가 차지할 지도 예측불허다.
이인우 박준원 박부원은 3라운드합계 8언더파 208타로 타와른 위라찬트(태국), 아딜슨 다 실바(브라질), 자비 콜로모(스페인)와 함께 공동 1위에 나섰다.
또 2라운드 선두였던 모중경은 마수길 김대현 변진재 등과 함께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이상희 등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3위, 송영훈 등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 강경남 등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를 기록중이다.
한편 이날 골프장에는 농구선수 하승진(KCC)이 예비신부와 함께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 참가 선수인 교포 케빈 전(뉴질랜드)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둘은 2011년 골프연습장에서 코치와 교습생으로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케빈 전은 7월15일 하승진의 결혼식 때 사회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전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5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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