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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 50대 이상 늘고 20대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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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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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중장년층 수가 꾸준히 증가한 반면 20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한 베이비 붐 세대가 창업·재취업을 준비하면서 관련 자격증을 따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12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 63만4061명 중 50대 이상은 2만9413명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50대 자격취득자는 2만6310명으로 전년의 2만5384명보다 3.6% 늘어났고 2007년의 1만5246명보다는 73% 증가했다.

60세 이상 취득자도 3103명으로 2007년(1369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반면 20대의 청년층 자격취득자는 줄었다. 지난해 21만8424명으로 2007년(35만5857명)보다 39% 감소했다.

30대 취득자도 10만4275명으로 2007년의 14만2285명보다 27% 줄었다.

이명재 자격관리팀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데다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 후 창업이나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중장년층의 자격증 취득 열기가 뜨거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50대가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한식조리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굴삭기운전기능사 순이었고 60대는 조경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순이었다.

특히 지게차·굴삭기 운전기능사는 자격증을 취득하면 건설기계조종사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고 재취업시 연령 제한을 덜 받는 직종이어서 50, 60대가 많이 도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전체적인 자격취득자 수는 한식조리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 2급, 워드프로세서 1급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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