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주말 최고 동접자수 30만명에 근접한 것으로 추산하며 OBT(공개테스트) 첫날 동접자수 25만명을 기록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24일 PC방 점유율도 20.4%로 1위를 차지하는 등 트래픽 상승이 가시적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아이온 초기 동접자수가 20만명이었음을 감안할 때 블레이드앤소울 매출액은 아이온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며 “당사는 2012년과 2013년 블레이드앤소울 국내 매출액을 각각 1040억원과 18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출 추정시 아이온 과금제 방식을 준용, 따라서 아이온 월정액제보다 높은 과금제 방식이 적용될 경우 추가 매출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규 유저 유입으로 트래픽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CBT(비공개테스트)를 경험한 유저들 중심으로 게임 난이도 상향, 특정 레벨에서 퀘스트 부족, 스킬 쿨타임 증가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 OBT에서의 트래픽 증가를 안정적 매출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 일부 불만사항에 대한 운영 방침 조정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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