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슈퍼주니어 로봇 나온다

  • 아이알로봇, 오션브리지이엔티와 함께 'K-POP 스타 로봇' 컨소시엄 구성<br/>연말까지 로봇 출시, 음원·안무 다운 받는 앱 인프라 구축

동부로봇 강석희 대표(왼쪽), 이병규 오션브릿지이엔티 대표 (오른쪽 위), 박창현 아이알로봇 대표(오른쪽 아래)가 'K-POP 스타 로봇 컨소시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동부로봇은 지난달 31일 아이알로봇·오션브리지이엔티와 함께 'K-POP 스타 로봇'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연말까지 K-POP 스타 로봇 출시·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봇 출시와 앱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되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K-POP 스타의 로봇을 구입해 음원과 안무를 앱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로봇과 연동해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K-POP 스타 로봇' 컨소시엄 측은 음원과 안무를 독립 앱스토어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애플 앱스토어에도 제공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POP스타 로봇과 교체가 가능한 외관(스킨)은 K-스타 갤러리나 콘셉트샵·온라인 구매시스템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가한 세 회사는 각각 로봇 제작·동기화 기술·앱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회사들이다.

동부로봇은 올해 4월 출시한 지능형 서비스로봇 '호비스 에코'의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스타의 동작과 춤을 100% 재연할 수 있는 로봇을 제작·공급한다.

고성능 모터를 이용한 20개 이상의 관절을 사용함으로써 머리, 허리에 이어 대퇴부 고관절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스킨을 이용해 많은 스타들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게 한다.

아이알로봇은 K-POP 스타들의 동작과 춤을 스마트기기를 통해 로봇에 연동하는 동기화 기술을 구현한다. 오션브릿지이엔티는
앱 개발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앱 기술 개발에 대한 세계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강석희 동부로봇 사장은 "전 세계의 한류 팬들이 K-POP 스타 로봇이라는 새로운 매개체를 통해 스타들의 춤과 한류 문화를 쉽게 접함으로써 한국 문화의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로봇은 영화와 드라마 주인공의 로봇으로도 확대될 수 있으며,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에게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로봇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문화의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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