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24일 치러졌던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권을 따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145-10번지 일대에 지하2층~지상25층 아파트 18개동을 건설하는 이번 공사의 도급 공사액은 2278억원이다. SK건설 지분은 60%(1367억원), 한진중공업 지분은 40%(911억원)로 구성됐다.
SK건설 주도의 컨소시엄은 3.3㎡당 건축비(384만9000원)와 가구당 이사비용(500만원)을 제시했다. 결국 대림산업-벽산건설 컨소시엄(391만2000원, 300만원) 제시 조건보다 좋아 수주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 구역은 총 1514가구로 이중 일반분양은 392가구에 해당된다. 잔여 물량은 조합분양(864가구), 임대(258가구)로 구성된다.
양사는 모든 세대를 전용면적 85m²이하의 중소형 주택으로 지을 예정이다. 2014년 5월 착공과 함께 분양할 예정이며, 준공은 2016년 10월 예정이다.
김수환 SK건설 도시정비영업1팀장은 "부개서초교북측구역은 교통과 생활여건이 뛰어나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SK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통해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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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조감도, SK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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