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신곡 '초혼' 방송불가 판정에도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장윤정의 신곡 '초혼'이 지상파 방송 불가 판정에도 각종 음악 포털 사이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타이틀곡 '초혼'은 벅스뮤직, 멜론, 소리바다, 다음뮤직, 싸이월드 뮤직 등 음원 사이트에서 트로트 부문 실시간/일간/주간 월간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초혼'은 특히 주부들 사이에서 노래방 애창 가요 1위로 떠올랐으며, 전국 노래 교실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곡 중에 하나다. 실제 굿 장면이 삽입돼 화제를 뿌린 '초혼'은 비과학적 행위와 다소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지상파 삼사에서 모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SNS에서는 심지어 종교간 분쟁으로까지 번지면서 이슈의 주제로 떠올랐다. 누리꾼들은 '초혼'의 무삭제 동영상까지 찾고 있으며, 관련 영상은 수백만건의 조회수가 폭주하고 있다.

장윤정은 "그 어떤 상황일지라도 좋은 노래 진심을 담은 노래는 사랑을 받는다"면서 "초혼은 위기를 기회가 바꿔준 고마운 노래다.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은 일본 음반사 '크라운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10월 일본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