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시장 독주…"새로운 신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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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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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독주를 예고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경쟁사인 애플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무서운 속도로 스마트폰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3’는 다음달 글로벌 시장 10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갤럭시S3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된 지 2개월이 채 안돼 이뤄진 성과다.

삼성전자 휴대폰 사상 최단 기간 ‘텐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셈.

갤럭시S3는 인간 중심의 사용자환경, 기술, 디자인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휴먼폰’이다.

4.8인치 HD 슈퍼아몰레드 화면을 탑재했으며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반응하는 ‘에스보이스(S Voice)’, 갤럭시 S3를 귀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문자 발신자에게 전화를 거는 ‘다이렉트 콜(Direct Call)’ 등 사용자 친화적인 편의 기능이 기존 제품보다 강화됐다.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였다.

'러닝허브' 비롯해 '게임허브', '리더스허브'에 이어 국내외 프리미엄 영화와 TV 시리즈 500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비디오허브‘ 기능을 갤럭시S3를 통해 최초로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자체 무료 메신저인 '챗온과 삼성앱스, 구글플레이 인기 앱을 추천해 주는 'S서제스트', 체중·혈압·혈당 등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S헬스'등의 서비스도 탑재된다.

갤럭시S3의 이 같은 시도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이날‘갤럭시S3 월드투어 서울’행사에서 "갤럭시S3는 다음달 중으로 글로벌 100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이라며 “갤럭시S3로 삼성 휴대폰의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량에 대한 기대도 크다.

신 사장은 ”기존 갤럭시S2보다 성능이나 기능 등이 훨씬 스마트해졌다“며”한달안에 100만대 판매를 넘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강세는 삼성전자의 통신부문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2분기 통신부문 사상 최대 실적이 예고되고 있는 것.

신 사장은 ”올 2분기 통신부문의 실적이 사상 최대였던 1분기보다 더 나을 것“이라며 ”저가 스마트폰을 통한 신흥 시장에서의 경쟁도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3 출시와 관련된 우려도 씻어냈다.

신 사장은 ”유럽 경제가 안좋고 부품문제로 인해 생산이 수요를 쫓아가기 힘든 상황“이라며 ”하지만 다음 주가 되면 공급이 상당히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갤럭시노트와는 소비자 세그먼트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제품의 판매량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사장은 VoLTE(LTE기반 인터넷전화)에 대해서는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테스트(시험)하는 등 열심히 기술개발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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