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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전 한화그룹 부회장 |
한화그룹은 별세한 박 부회장에 대해 서울아산병원에서 회사장으로 영결식을 치르고 24일 장지인 성남시 분당구 메모리얼 파크에 고인을 모셨다.
박 부회장은 1964년 당시 한국화약(현 ㈜한화)에 입사해 경인에너지 대표이사, 한화석유화학(현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한화그룹 비서실 대표이사, 한화그룹 운영위원장 등 한화그룹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는 등 42년을 한화그룹의 역사와 함께했다.
또 그는 최근까지 한화그룹 퇴직 임직원들의 모임인 한화회 회장을 맡아왔다.
특히 박 부회장은 1998년 외환위기 시절 한화 구조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한화그룹이 위기를 극복하고 2000년대에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신임를 받은 것으로 유명, 김 회장은 이날 박 부회장의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기리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박 부회장은 유족으로 부인 김경혜씨와 딸 은영, 아영, 세영 시 등 3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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