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제14대 서울대교구장 착좌식에 참석,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이날 서울대교구장에 취임한 염수정 대주교는 "저는 어떤 특정 계층을 위한 목자가 아니고 모든 이들을 위한 목자로 파견됐다”면서 “노인에서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부유한 자나 가난한 자나, 모든 인간이 깊은 연대감을 갖고 하나의 가족,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착한 목자가 할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염 대주교는 지난 5월 10일 교황 베네딕도 16세에 의해 제14대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착좌 미사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단 29명, 사제와 수도자 600여명, 신도 2300여명 등 모두 3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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