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건설업체의 제품발주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지난 1분기 6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6% 줄어든 부진한 수주를 기록했다”며 “2분기는 사상 최대치에 육박하는 100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설비증설이 6월말 완료되고 7월부터 가동됨에 따라 수주여력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현 연구원은 “동사의 수주잔고는 생산능력 기준으로 최대치인 1900억원을 유지, 6개월 작업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다”며 “신규설비가 본격 가동되면서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 하반기에는 23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건설업의 수주 지연이 경쟁열위에 있는 국내외 중소업체의 구조조정을 유발하고 있다”며 “하반기 건설부문의 수주가 회복된다면, 설비·기술·생산능력에서 우위를 확보한 동사에게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