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1000실 이상 뭉치니 주상복합 안부럽네..경쟁률 53대 1 치솟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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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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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인원' 개념 취미·여가 한 곳서 해결..수익률 떨어져 유의해야

최근 오피스텔이 자금력이 탄탄한 대형 건설사들의 진출로 차별화된 고급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1000실이 넘는 ‘올인원 오피스텔’로 변모하고 있다. 사진은 7월께 분양예정인 분당신도시 정자동 ‘정자역 엠코헤리츠’조감도.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오피스텔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아파트 매매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반대 급부로 수익형 부동산 상품, 특히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건설업체들이 오피스텔 시장에 대거 뛰어들면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데다 규모도 1000실이 넘는 ‘올인원(all in one) 오피스텔’이 속속 나와 등장, 시장을 달구고 있다.

올인원 오피스텔은 대규모 커뮤니티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취미와 여가활동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단지다. 대형 건설사들이 특화된 브랜드를 앞세워 쇼핑몰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판매시설 및 문화시설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실제로 1000실이 넘는 ‘올인원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세종시에 분양한 1036실의 ‘세종시 푸르지오시티’는 평균 청약 경쟁률 52.9 대 1로 조기에 청약 마감됐다. 지난해 3월 한화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선보인 1500여실의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도 최고 1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오피스텔은 현재 500만~1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1000실이 넘는 ‘올인원 오피스텔’이 잇따라 선보인다. 6곳에서 8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사들이 아파트로 쌓아온 고급 이미지를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같은 임대료라면 일반 중소 오피스텔보다 1000실이 넘는 대단지 오피스텔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오피스텔 수익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분양가도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은 투자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2009년 5.96%에서 2010년 5.76%, 2011년 5.56%로 내려가다 올 상반기에는 5.55%까지 떨어졌다.

반면 커뮤니티시설이 많은 오피스텔은 전용률이 떨어지고 계약면적은 늘어나 실제 분양가는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오피스텔의 3.3㎡당 분양가는 2001년 평균 940만원에서 지난해 1909만원까지 두 배 이상 올랐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대단지 오피스텔은 고급 복합시설 등으로 선호도가 높지만, 서비스 면적이 많아 전용률은 낮아질 수 있다”며 “전용률이 계약면적의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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