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월별 대기수요는 여전히 십만대 내외 <삼성증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미국 시장 점유율이 5%대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견조한 판매량이 지속 중이라 보며 6월 글로벌 판매량이 확인되며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절대적인 판매량은 5월과 유사한 약 1.3백만대 내외를 전망하는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당사의 기존 예상치인 합산 시장점유율 9%정도를 유지하리라 가정한다면 양 사의 예상 판매량은 각각 전년보다 9.8% 증가한 6.5만대, 전년보다 15.8% 늘어난 5.2만대로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라며 “2012년 양 사의 미국 시장 예상 판매량인 68만대 및 54만대 기준 각각 52.6% 및 53.4%를 달성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윤필중 연구원은 “지난 8월 일본 업체들의 생산차질에 따라 18만대까지 급증한 대기수요가 금년 1분기에 일정 부분 소화되며 5월 기준 십만대 수준까지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2010년 7월 이후 평균인 13만 대 내외”라며 “리만브라더스 사태 이후 2011년 9월에 10% 미만으로 하락하였던 sub prime 소비자들의 신용 구매 승인 비중도 최근 13%까지 상승하였다는 점도 현재까지 자동차 판매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소비 개선세의 급락이 없다면 2014년도에 리만사태 이전 수준인 연 평균 16백만대 수준으로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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