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화물연대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소속 전국건설노동조합이 27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건설노동자의 체불임금 해결과 4대 보험 적용, 적정 임대료 책정, 표준 임대차 계약서의 의무작성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했다.

건설노조는 건설현장에서의 체불임금이 지난 2007년 949억원에서 지난해 166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이번 파업에 건설노조 2만 9000여 조합원이 참여하고, 수십만 명의 비조합원 중에서도 상당수가 동참해 전국 건설현장 1000여 곳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노조는 오는 28일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2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력투쟁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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