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신규 수주는 긍정적...최악의 시나리오 벗어나 <대신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대신증권은 건설주의 신규 수주는 긍정적이라며 중동발 신규수주 지연과 관련된 최악의 시나리오는 벗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대림산업은 각각 공시를 통해 중동에서의 신규수주를 발표했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소,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페트로라빅 3개 패키지,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켐야 쥬베일합성고무 3개 패키지를 공시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3월 이후 건설업종, 특히 대형건설사의 주가 하락의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 페트로라빅 프로젝트 등 몇몇 프로젝트의 낙찰자 선정 지연, 또는 계약 지연이 가져온 불안감 때문”이라며 “유가 및 화학제품 가격하락과 유럽발 금융위기는 대한민국 건설사의 주력 시장인 중동지역에서의 수주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또 “하지만 건설사의 신규수주는 시기를 예단할 수 없다”며 “프로젝트의 낙찰자 선정이 6월에 집중되며 공시로 이어져 신규수주 지연과 관련된 최악의 시나리오는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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