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노조,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

LG디스플레이는 26일 파주공장에서 석호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과 한국사회복지협회회, 소방재난본부 및 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경찰?소방관 자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권동섭 LG디스플레이 노조 파주 지부장, 이방수 경영지원그룹 전무, 석호진 노조위원장, 임태형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소장, 한중원 경창철 복지정책과 경위, 이경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 계장.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경기·경북에서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파주공장에서 석호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과 한국사회복지협회회, 소방재난본부 및 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경찰·소방관 자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LG디스플레이 노조는 경기·경북 지역의 순직 경찰, 소방 공무원 자녀들에게 초·중·고교 진학 시 연 100만원, 대학 진학 시 연 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공장 견학 프로그램의 운영 등을 통해 첨단 산업 현장을 보여줘 밝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노조는 수재의연금,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앞장서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노력하고 지역 농촌 및 사회복지시설 등과는 다양한 형태의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장학금 지원 사업은 보다 적극적으로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을 실천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석호진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은 “이제까지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왔으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향후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