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신세계푸드는 작년 7월부터 340여개 중소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품질·위생·거래투명성·윤리경영실천의지 등 내부 평가기준에 따라 각 S, A, B, C 등급으로 구분했다. 이를 통해 S등급은 월 3회, A등급은 2회, B와C등급은 월 1회 100% 현금결제를 시행해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년 동안 중소협력회사 대금지불조건 100% 현금결제 개선에 대한 시행평가를 통해 중소협력사의 경쟁력과 재무건전성이 향상됐고, 이것이 신세계푸드의 매입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등 동반성장에 효과가 크다고 판단 현금결제를 월 2회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푸드는 월 1회 현금결제 대상인 B등급 263개 중소협력사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212개 업체를 A등급으로 상향시켰다. 기존 A등급 29개사를 포함 월 2회 현금결제를 받는 회사는 241개사로 늘었다.
정일채 대표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신세계푸드의 경쟁력"이라며 "영세한 중소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투자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자금지원 효과가 큰 현금결제 대금지불조건을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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