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삼성생명, 30년 노하우로 사회적 문제 해결 앞장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해 10월 31일 이길여 가천대 총장(첫 번째), 이어령 가천대 부설 세살마을연구원 고문(두 번째)과 함께 37세 나이로 초산에 성공한 이성은 씨(네 번째)의 자택을 방문해 육아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의 사회공헌사업은 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1982년 삼성생명공익재단을 설립한데 이어 1995년 삼성생명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또 임직원 6000여명과 보험설계사(FC) 3만여명으로 구성된 200여개 봉사팀은 전국의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봉사팀은 상시 봉사활동 외에도 헌혈 캠페인, 농촌 봉사활동, 이웃사랑 대축제 등 전국 단위 정기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단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와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착안한 ‘세살마을’ 사업과 ‘세로토닌 드럼클럽’ 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세살마을’은 지난 2009년 0~3세 양육의 중요함을 알리고, 엄마뿐 아니라 아빠, 조부모 나아가 사회 구성원 전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삼성생명은 2011년부터 세살마을, 서울시와 손잡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육아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11월 사내 임산부에게 제도 및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모성보호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세로토닌 드럼클럽’ 사업은 청소년들이 흥겨운 타악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를 순화할 수 있도록 각급 중학교에 모듬북을 지원하는 문화사업이다.

2011년 사업을 시작한 삼성생명은 올해까지 총 100개 중학교에 모듬북 구입비 7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재원은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임직원 하트펀드’로 충당한다.

삼성생명은 올해 ‘세로토닌 드럼클럽’ 사업이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여름캠프와 경연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보험업의 가치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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