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삼성화재 콜센터가 광주여대로 간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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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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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손해사정서비스 임직원들이 지난 4월 경기도 제1자동차정비사업조합 관계자들과 상생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자사 콜센터를 활용해 상생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월 20일 국내 최초로 광주여자대학교에 약 50석 규모의 콜센터를 개소했다.

삼성화재가 해당 캠퍼스에 콜센터를 개소한 것은 광주여대가 지난 2005년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콜마케팅학과를 신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와 광주여대는 앞서 영업 공간 확보와 실무 및 실습 기회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콜마케팅학과 학생들은 강의가 없는 시간 콜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실무를 익힐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와 광주여대의 이 같은 협력은 콜마케팅학과 졸업생들이 콜센터업계 강사나 중간관리자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화재 광주여대 콜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현장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와 각종 장학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콜센터를 개소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성화재는 현재 서울과 인천, 대구, 대전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콜센터 근무 인원은 총 996명으로 지역별 인원은 △서울(463명) △광주(258명) △인천(200명) △대구(75명) 순이다.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대구, 광주, 대전, 부산에 텔레마케팅(TM) 영업콜센터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 밖에 삼성화재는 자동차 정비업체와 상생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자동차 수리 및 서비스를 품질을 높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삼성화재손해사정서비스를 주축으로 서울시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손을 맞잡은데 이어 경기도 제1자동차정비사업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기”라며 “선량한 보험가입자를 보호하고, 선진 정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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