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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관세청 제공> |
27일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커피시장 수입동향’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커피 수입시장 규모가 3배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커피수입액은 지난 2007년 2억3100만달러인데 반해 지난해 7억1700만달러로 210.7% 늘었다. 물량으로는 13만t에 달한다.
특히 조제품·원두 수입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2007년 당시 조제품 및 원두 수입 비중이 각각 3.9%, 2.8%에 불과한 반면 지난해 각각 6.5%, 4.2% 증가했다.
그러나 생두의 수입비중 규모는 같은 기간 93.8%에서 89.3%로 줄었다.
아울러 수입 커피의 과세이전가격을 기준해 1인당 커피 1잔을 10g으로 가정, 수입량을 통계청의 20세 이상 인구 추계치로 따졌을 때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7잔에서 338잔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에만 20세 이상 성인 1명이 338잔을 소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5년전보다 131잔이 늘어난 결과다.
수입단계의 경우는 평균대비 원두 수입단가가 가장 높았고 최근 조제품의 수입단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원두 최대 수입국가는 미국으로 수입량의 38%를 차지했으며 전체 평균단가의 7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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