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LG생명과학 '제미글로정50밀리그램' 19번째 개발신약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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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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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LG생명과학이 자체 개발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치료제인 ‘제미글로정50밀리그램’에 대해 국내 제19번째 개발신약으로 제조·판매를 허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미글로정50밀리그램은 ‘제미글립틴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개발신약이다.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제2형 당뇨병치료제)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 병용투여 할 수 있다.

DPP-4(Dipeptidyl Peptidase 4)란, 인슐린 분비 호르몬인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다.

제2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지 않아 인슐린은 분비되나, 그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혈당이 높은 경우로,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라고도 한다.

제2형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은 식사요법 또는 운동요법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 단독 투여하는 약물이다.

식약청은 이번 신약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안전성·유효성 심사 과정에서도 우선 심사 등 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003년부터 이번 치료제 연구를 시작해 국내외 비임상 시험과 국내를 포함한 인도, 영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9년만에 신약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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