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YG와 손잡고 글로벌 패션시장 공략

신규 브랜드 론칭 합의..토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육성 계획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제일모직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제일모직과 YG는 한국의 문화와 패션을 결합시킨 새로운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글로벌 패션마켓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28일 신규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봄 시즌부터 17~23세 소비자를 메인타겟으로 하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온라인·편집매장 등을 적극 공략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제일모직의 패션 비즈니스 역량과 YG의 신문화 개척 역량이 빚어내는 시너지를 통해,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제일모직과 YG의 협력은 한국의 새로운 문화와 아이디어가 담긴 상품 개발을 통해 세계 문화시장을 공략해 가는 첫 걸음이 될 것" 이라며 "한국의 패션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워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