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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이후 방송장비 시장 성장 위해 해외 판로개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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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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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디지털 전환 이후 방송장비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판로개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는 28일 목동 SBS 방송센터 및 방송회관에서 부처별 방송장비 고도화 추진사항과 실적을 공유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상반기 방송장비 고도화 추진단 회의에서 이같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전체 방송장비시장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비방송사의 국내장비 수요를 진작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지상파 디지털 방송 전환 후 국내 방송장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올해 주목할 만한 정부의 노력으로 방통위의 비 방송사 엠프, 스피커 등 주요 수요제품에 대한 우수장비 인증 추진을 통한 국산장비 신뢰도 제고, 지경부의 공공기관 방송장비 구축·운영 지침 제정 및 용도별·규모별 방송시스템 구축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한 국산장비 구매확대 등이 논의됐다.

방송장비의 디지털화 및 고도화에 힘입어 국내 전체 방송장비 시장규모는 2008년 1조9500억원에서 2010년 2조3000억원으로 성장하고, 지상파 방송사의 연도별 국산장비 구매율은 2008년 12.4%에서 지난해 31.8%로 늘었다.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후 방송장비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기기로의 교체수요가 있는 비방송사 부문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대한 판로개척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도 의견이 모아졌다.

우수 방송장비에 대한 국제 전시회 지원 및 해외진출 가능국에 대한 시장정보 제공 등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중소기업 중심인 방송장비 업체의 해외수출 판로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의에는 방송장비업계, 방송사, 학계, 연구계 등 30명이 참석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2015~2020년 사이에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목표로 디지털 방송을 추진하는 국가가 많아 국내 디지털 방송장비의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추진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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