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운동가 티피 헤드런은 `스릴러‘가 지난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죽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13살에 170kg의 `스릴러’는 부검 뒤 화장돼 보호구역 내에 묻혔다.
`스릴러‘는 1998년 11월 20일에 태어나 2006년 5월 4일까지 잭슨과 함께 살다가 형제 호랑이인 `사부’와 함께 헤드런이 운영하는 샴발라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맡겨졌다.
헤드런은 잭슨은 자신이 동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 자주 얘기하곤 했지만 두 호랑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오거나 호랑이를 돌보는 데 필요한 돈을 보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 호랑이들이 보호구역으로 온 1년 뒤 잭슨의 자녀에게 두 호랑이의 사진과 함께 티셔츠와 기념품을 보냈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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