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영난 비야디 임금 14% 감축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의 전기자동차 개발업체인 비야디가 경영난으로 앞으로 4개월간 직원들의 성과급 비율을 33%에서 1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둥베이왕(東北網)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연봉 총액은 약 14% 감소된다.

비야디측은 “최근 경기가 악화되 성과급 비율을 줄이게 됐다”며 “하지만 인력감원계획은 없으며 4분기에 다시 성과급 비율을 원래대로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야디측은 6월∼9월까지 약 4개월간의 이번 성과급 조정으로 2억 4000만 위안의 자금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비야디의 경영실적은 계속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비야디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45% 감소한 13억 8500만 위안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1분기 들어서도 순이익이 2704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무려 89.9%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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