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글로벌 LCD TV 수요는 중국 노동절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전년 수준인 89백만대로 예상된다”며 “2012년 연간 LCD TV 수요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2억1600만대로 전망돼 하반기에는 완만한 수요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6월 글로벌 LCD 산업은 패널 평균 가동률 93%, 세트 및 유통재고 4~5주로 양호한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며 “다반 하반기 매크로 우려에 따른 세트업체의 보수적 가격 정책으로 LCD 패널가격은 당분간 강보합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패널업체의 하반기 실적개선도 가격인상 보다는 물량 증가에 좌우될 것으로 보여 점진적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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