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N서울타워, LED 조명으로 8억4천만원 절감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 남산 N서울타워 조명이 오는 2014년까지 저전력 고효율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N서울타워의 수입 고전력 컬러투광기를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한 LED 조명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된 20기의 컬러투광기는 소비전력(585W)이 높고, 고장이 잦으며, 수리기간이 긴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저전력 고효율 LED 조명(108W)으로 교체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D 조명은 컬러투광기에 비해 설치 비용은 6분의 1 수준이지만 수명은 3배 이상 긴 것이 특징이다.

조명을 LED로 전면 교체하면 6만시간 기준으로 약 8억4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정상 작동되는 컬러투광기는 위치를 조정해 LED 조명과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시는 N서울타워 운영업체인 씨제이엔시티(주)와 기 체결한 업무협약을 조정해 에너지 절약사업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성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현재 설치된 고가의 수입품인 컬러투광기를 국산 LED 교체함으로써 수입대체 및 예산절감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소비전력 및 전기요금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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