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한국行 급증, 호텔·관광 관련 주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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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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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한류(韓流)의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이 물밀듯이 한국을 찾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중국 여행객 입국심사 제도를 완화하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18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중국인들은 또한 한국 관광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띰에 따라 관련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 관광 관련 주에 큰 관심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지난 26일 2020년까지 100만 중국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발표해 복수비자 발급과 비자 면제 대상을 확대하고 중국인 입국심사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중국 관광객이 밀집한 지역이나 상점에서 위안화로 결제하는 제도 시행에 나섰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2020년이 되면 해외관광을 떠나는 중국인이 1억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인의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과 오락·레저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장기적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이 2007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20%증가했으며 2008년에는 117만명, 작년에는 222만명이나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관광, 레저관련 업체에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여 중국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관광업계 관련자는 "주식투자에도 관심이 많은 중국인은 롯데, 신세계 백화점 및 신라호텔 등 한국 관광,호텔 관련 주식에 흥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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