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등 부동산을 분양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6-29 09: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미지 = 광교 '더로프트' 조감도, 신세계건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오피스텔을 비롯한 수익형 상품의 분양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견본주택 관람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견본주택을 관람하며 상품성을 미리 확인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려한 견본주택의 시각적 측면만 매료되면 정작 중요한 점을 간과하기 십상이라 꼼꼼함이 요구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8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하반기에 경기 광교신도시 '신세계 더 로프트'를 시작으로 신영, 대우건설, 대성산업, 정동AMC 등의 오피스텔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29일 상가정보연구소는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체크포인트'를 정리해 소개했다.

먼저 견본주택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과 대학가, 테크노밸리 오피스 등 임대 수요층과의 접근성 관계를 살펴봐야 한다. 또한 주변에 유사 상품의 공급 현황도 살펴보면 유리하다. 유사 상품과 비교해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안내자에게 상세히 물어봐야 한다.

모형도를 살펴볼 때는 오피스텔의 경우 업무든 주거환경 문제든 채광과 통풍·조망 확보가 쉬워야 가치가 있기 때문에 입주후 복층 활용이 가능한 지와 테라스 등 서비스 공간 제공의 여부도 미리 따져봐야 한다.

복층 활용은 복수의 세입자가 들어올 여지를 줘 임대료 절약에도 도움되며 소규모 공간에서 폐쇄감을 감소시켜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유니트로 이동해서는 내부구조와 시설물 배치 등을 실제 입주자 입장에서 살펴봐야 한다. 입주 후 제공 안된 빌트인 구성에서 실제 제공 범위까지 묻고 확인해야 한다. 오피스텔이 업무와 휴식처라는 실제적 쓰임새를 고려한다면 화장실, 주방, 침대 등 입주자의 동선상 움직임도 편리한지 살펴보면 좋다.

최근 1~2인 가구 중 여성 입주자가 증가하면서 각종 보안 시스템이나 효율적인 수납 공간의 제공 여부도 살펴는 것이 필요하다.

내부시설 점검이 끝났다면 다음은 분양가격, 중도금 무이자 대출, 잔금 납입일 등을 체크해 실제로 투자될 비용을 따져야 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오피스텔 투자에 있어 공간 구성적 측면에서는 입주자의 편의성 여부가 중요하며 입지적 측면에서는 실제 수요층의 발생 여건이 용이한지 파악해야 한다"며 "때문에 견본주택을 방문했을 때 체크한 내용은 반드시 현장 주변을 걸어 직접 다녀보고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 = 하반기 주요 분양 예정 오피스텔 현황, 상가정보연구소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