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9일 성폭행 상황에 처한 A(21,여)씨의 신고 전화를 받고 긴급히 현장으로 출동해 성폭행 혐의를 받고있는 오 모(28)씨를 검거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자신을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던 남성을 피해 화장실로 도망가 문을 잠그고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오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 씨는 29일 자정 무렵 해운대구 우동의 한 모텔에서 A씨를 성폭행하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근 뒤 8차례에 걸쳐 경찰에 신고했고 창밖으로 보이는 건물의 간판 등을 알리며 위치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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