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도내 거주 외국인들과 글로벌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를 통해 도내 외국인의 시각에서 제주헬스케어타운 글로벌 의료환경으로 조성키 위해 필요한 사항과 도내 의료환경 및 의료시설 이용현황에 대해 진단해보고자 처음 시도되는 행사이다.
이날 미국, 호주,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20여명이 참석,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첨단기기 및 의료진의 수준이 뛰어나지만 여전히 높은 언어장벽과 지역에 따른 병원 접근성의 어려움 등을 지적했다.
이들은 이러한 사항을 반영하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기를 희망했다.
JDC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제주헬스케어타운을 통해 제주의 의료환경이 국제자유도시 위상에 걸맞는 수준이 되도록 도내 거주 외국인과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JDC의 핵심 프로젝트인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흥동·토평동 일대 153만9013㎡부지, 총 7,8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의료복합단지이다.
메디컬 파크, 웰니스 파크, R&D 파크 등으로 구성, 전문병원, 건강검진센터 및 성형, 비만치료, 스파·테라피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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