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박수주량 반토막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조선업체들의 1~5월 신규 선박수주량이 지난해 대비 47.3% 급감한 954만t에 그쳤다고 중국의 철강업 전문지인 강롄즈쉰(鋼聯資訊)이 중국선박공업협회의 데이터를 인용해 29일 전했다.

소형선박 수주량 역시 1억3400만t으로 27% 감소했다. 특히 5월달의 선박수주량은 217만톤으로 4월달의 178만톤에 비해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년동기대비로는 대폭 하락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1~5월 선박건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한 2253만t이다.

매체는 선박수주량이 급감한 이유로 해운시장의 불황을 들었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수출입 물동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곤경에 빠진 해운업체들이 선박발주를 줄이고 있는 것. 일부 해운업체들은 이미 계약된 가격을 낮추자는 요구를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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