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미술관, 'YOUNG CREATIVES 3기' 김채원·나광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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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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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6일-29일까지 평면 설치 선봬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OCI미술관(관장 김경자)은 창의적인 신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OCI YOUNG CREATIVES' 프로그램 제3기 작가들의 릴레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는 7월 6일부터 OCI미술관 1, 2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는 김채원 나광호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김채원.저장고_Installation (detail)_Mixed media_300x400x500cm_2012

김채원은 ‘소중히 간직하여 둔 서책’을 의미하는 ‘비적:祕籍’을 주제이자 메타포로 삼아, 일상성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로운 우주 공간의 탄생을 통해 되새겨보는 일련의 작품들을 다채롭게 펼쳐보인다.

출품작은 모두 3D 애니메이션을 활용했다. 그 중 설치 작품 <저장고>와 <Space Station>은 옷걸이, 거울, 못과 같은 오브제들을 비선형적으로 복잡하게 결합하여 바닥과 공중에 배치했다. 무한한 상상력과 복합적인 시각이 혼재되어 익숙하면서도 낯선 신세계의 발견을 경험하게 한다.

나광호 비너스_9B pencil on paper_120x80cm_2012

나광호는 ‘Infandult’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무한한 상상력과 길들여지지 않은 표현력에서 영감을 받아 순수한 행위로서의 그리기와 자유로운 예술표현의 확장된 영역을 제시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의 작업은 어린이의 작품을 수집하고 촬영하여 이를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확대, 출력하여 드로잉, 회화, 판화, 설치 등의 다양한 매체로 재현 혹은 재구성한다.

이번에 새롭게 시도한 유화 작품 <Vincent van Gogh>, <해바라기> 등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자유로운 색채 표현의 활용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7월 27일까지.(02)734-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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